[진행 완료] 제1회 LGBT 상담 컨퍼런스
연도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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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상담 컨퍼런스 |
상담 전문가 및 심리상담 분야 종사자, 대학원생, 학부생 그리고 상담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을 위해서 상담 컨퍼런스를 준비하였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공부해온 전문가들이 상담가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응답했다. 1시간 강의, 1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으며, LGBT 상담시 참고할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했다. 또한 이 자리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와 <이화여대레즈비언인권모임>이 각각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 김비 (소설가)
1971년 남과 북의 경계 위, 삶과 죽음의 경계 위, 그리고 여자와 남자의 경계 위에서 태어났다. 200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여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200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끄러운 기억 같은 책 몇 권을 썼으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만드는데 함께 했다.
저서: '못생긴 트랜스젠더 김비이야기'(2001),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 (2012), '나나누나나' (2006), '플라스틱 여인' (2007)
● 박이은실(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글로컬 액티비즘센터 섹슈얼리티 공작소 연구활동가)
아시아에서 퀴어 여성들의 관점에서 이뤄진 섹슈얼리티 분야 연구가 절대적으로 부재하다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공부를 시작하여 몸, 섹슈얼리티, 양성애, 퀴어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글을 써왔다. 현재 한신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며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운영위원, [여/성이론] 편집위원, [진보평론]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Body That Bleeds: Menstrual Politics in Malaysia’( 2006년), 공저로 [성·노·동] (2007년), 역서로 <퀴어이론 입문>(2012년)
● 임보라 (향린교회 부목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전공)
예수를 쫓아가기 위해 목회의 길로 접어든지 올해로 만 20년이 되었다. 여성목회자에게는 척박한 땅인 한국 교계에 뿌리를 내려간다는 것이 녹록하지만은 않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정체성이 서로 공존하고, 생명있는 모든 것들이 존중받는 세상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라고 믿고 있으며 그 실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과 실천에 최근 들어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공저: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2010)
● 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1997년 하이텔 동성애자인권모임 <또하나의사랑> 대표시삽을 맡으면서 인권운동을 시작했다. 1998년 한국 최초의 동성애잡지 <BUDDY>를 창간했고 2002년에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설립해 지금까지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고 있다.
저서: ‘한채윤의 섹스말하기’(2000) 공저: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2006),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2010), 남성성과 젠더 (2011)
● 별의별상담연구소
별의별상담연구소(준)는 2009-10년도 퀴어뱅 활동 속에서 탄생되었다. 2년에 걸쳐 퀴어뱅 활동에 참여했던 상담가들이 LGBT를 위한 상담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소외된 만큼 소통의 욕구가 크지만, 마음 놓고 상담 받을 공간이 없는 LGBT의 현실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별의별상담연구소는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 때문에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