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완료] 2017 대전 & KSCRC 퀴어 아카데미
연도 2017 
형식 퀴어 아카데미 

2009년부터 성적소수자 인권활동가들과 관련 연구자, 그리고 인권과 퀴어 이론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생각나눔, 지식나눔, 배움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 온 <KSCRC 퀴어 아카데미>. 하지만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린다는 지리적 한계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너무 커서 올 여름엔 ‘KSCRC 퀴어 아카데미’가 지역 순회가 가능한 형태로 재기획되어 대구, 광주, 대전의 세 도시를 찾아갑니다.

2017년 07월 04일, 11일, 18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솔롱고스와 함께 KSCRC 퀴어 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1강: 페미니즘X퀴어, 그 달콤살벌한 관계_시우 (문화연구자)

페미니스트 역사에는 다양한 의제를 둘러싼 논쟁과 투쟁이 담겨져 있다. 그 중에서도 페미니즘과 퀴어의 만남은 때로는 서로를 곤란하고 불편하게, 때로는 다채롭고 힘 있게 만들었다. 1960년대-1980년대 미국 페미니스트 전쟁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퀴어 페미니즘이_한채윤(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199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이란 타이틀로 시작한 역사에서 퀴어, 성적소수자, LGBTAIQQ, 젠더 퀴어, 논바이너리까지로 점점 언어가 늘어나는 역사. 페미니스트와 레즈비언 사이, 게이와 레즈비언 사이, 부치와 트랜스남성 사이의 긴장의 역사....20여년간의 갈등, 논쟁, 사건들의 흐름을 그려보자.

3강: 트랜스페미니즘: 젠더를 맥락화/역사화하기_루인(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젠더는 페미니즘의 중요한 분석 도구인 동시에 트랜스 정치학의 중요한 분석 도구다. 하지만 많은 경우 페미니즘의 젠더와 트랜스의 젠더는 마치 다른 개념이거나 무관한 개념처럼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이 강좌는 젠더라는 개념이 등장한 역사적 맥락을 짚으면서 트랜스 정치학과 페미니즘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트랜스페미니즘을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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