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완료] 2017 대구 & KSCRC 퀴어 아카데미
연도 | 2017 |
---|---|
형식 | 퀴어 아카데미 |
페미니스트 역사에는 다양한 의제를 둘러싼 논쟁과 투쟁이 담겨져 있다. 그 중에서도 페미니즘과 퀴어의 만남은 때로는 서로를 곤란하고 불편하게, 때로는 다채롭고 힘 있게 만들었다. 1960년대-1980년대 미국 페미니스트 전쟁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퀴어 페미니즘이 나타난 맥락을 되짚어보자.
1990년대 동성애자 인권운동이란 타이틀로 시작한 역사에서 퀴어, 성적소수자, LGBTAIQQ, 젠더 퀴어, 논바이너리까지로 점점 언어가 늘어나는 역사. 페미니스트와 레즈비언 사이, 게이와 레즈비언 사이, 부치와 트랜스남성 사이의 긴장의 역사….20여년간의 갈등, 논쟁, 사건들의 흐름을 그려보자.
젠더는 페미니즘의 중요한 분석 도구인 동시에 트랜스 정치학의 중요한 분석 도구다. 하지만 많은 경우 페미니즘의 젠더와 트랜스의 젠더는 마치 다른 개념이거나 무관한 개념처럼 이해되는 경향이 있다. 이 강좌는 젠더라는 개념이 등장한 역사적 맥락을 짚으면서 트랜스 정치학과 페미니즘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트랜스페미니즘을 이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