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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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역/저자 직강 |
아이돌 / 팬덤 / 퀴어/ 문화/ 페미니즘 그리고 교차와 전복, 교란에 관심이 있던 모든 분들을 위한 책, 퀴어돌로지의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말해 뭐해요! 각 강좌의 제목을 보고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든 강의는 줌(ZOOM)으로 진행됩니다
○ 신청링크 : https://bit.ly/etalqueerdology
○ 일정 10월 13일, 20일, 27일 19:30 ~ 21: 30
10월 13일 : 팬픽퀴어가 실험적 서사의 새 지평을 연다(윤소희)
알페스를 더 퀴어하게 만들 수 있을까 (권지미)
10월 20일 : 케이팝 걸그룹 소비에서 관찰되는 게이 정체성 수행(상근(유상근))
10월 27일 : 케이팝의 젠더 교란자들 -아이돌 세대론을 중심으로-(마노)
○ 참가비 : 4만원(단강수강은 1강당 15,000원)(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후원회원은 20% 할인)
입금계좌 : 1006-301-221561 (우리은행 예금주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 문의 : e_tal_edu@naver.com / 02-743-8081
강의 세부 내용 소개
10월 13일 1강
1) 팬픽퀴어가 실험적 서사의 새 지평을 연다
강사 : .윤소희(서울퀴어세제션 객원멤버)
'퀴어돌로지'에서는 온라인 팬덤놀이문화를 주로 다루었으며 이번에는 오프라인 팬덤놀이문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주최 경험 2회, 행사 자문 및 스텝 참여, 부스 참여 경험이 풍부한 오프행사 고인물이 이야기하는 온리전 문화 전반 알아보기. 또한 팬덤 내부에서의 퀴어용어 가시화, 팬픽 속 퀴어 코드, 케이팝 팬덤 속에서 퀴어 인식의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퀴어 대안가족과 감정공동체, 그리고 포지션 수행의 유행은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팬픽에 담겨진 퀴어서사가 케이팝을 향유하는 퀴어 당사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 알페스를 더 퀴어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강사 : 권지미(퀴어문화독립연구자)
알페스/팬픽은 분명히 퀴어서사를 확장 시킵니다. 그런데 왜 알페스여야했을까요? '그 여자들'로 표현되는 어떤 존재들이 퀴어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왜 알페스를 선택하게 되는지, 알페스 외의 세계에서 허용되지않는 욕망이 어떻게 알페스로 표현되는지 등 에 대해서 알아보고, 알페스 세계에서도 허용되지 못하는 욕망들을 비춰보며 팬덤 내에서 거부당하는 욕망과 이해되는 욕망의 미묘한 경계선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그리고 '알페스' 자체의 본질적 퀴어함(하나의 인물로 다층적 세계만들기의 비규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봅니다.
10월 20일 2강
케이팝 걸그룹 소비에서 관찰되는 게이 정체성 수행
강사 : 상근/유상근(직장인 겸 프리랜서 / 유튜브 '게팀장TV GayMngTV')
게이 클럽씬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게이들의 아이돌 소비, 특히 걸그룹 소비에 대한 부분이 게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게이 디바의 역사와 케이팝 걸그룹의 계보를 훑어보며 이러한 소비의 역사가 여성혐오적인 부분이 있음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맥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게이들에게 어떤 카타르시스를 주는지, 혐오의 맥락을 끊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제안해 봅니다.
10월 27일 3강
케이팝의 젠더 교란자들 - 아이돌 세대론을 중심으로
강사 : 마노(아이돌팝 전문 매거진 '아이돌로지' 필진)
<퀴어돌로지> 제 1장 '세대론으로 읽는 케이팝의 퀴어니스'에서는 소위 '아이돌 세대론'에 입각하여 케이팝씬에서 감지되는 퀴어니스에 대해 탐구해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명하게 된 케이팝씬의 '젠더 교란자들'을, 본 강의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이들을 호명하고 그 업적을 기릴 뿐만 아니라, 이들이 케이팝씬에서의 퀴어니스를 확장해나가는 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세대를 이동하며 어떤 나름의 계보를 그려나갔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