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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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특별 기획 |
페미니즘 도서를 읽다보면 종종 언급되는 앤 파우스토 스털링의 <더 파이브 섹스>, 이름은 유명하지만 번역되어 출간되지 않아 그동안 실제로 그 논의를 직접 접하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교육플랫폼 이탈에서는 1993년과 2000년에 나온 두 개의 논문을 살펴보는 특별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인터섹스 인권운동이 던진 질문을 받아 페미니즘 시각으로 인간의 성별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제시한 앤 파우스토 스털링을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않고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본 강좌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강의 자료는 강의 전 배포될 예정입니다.
1강 6월 11일 목 저녁 7시
인간의 생식기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쩌다가 성별 구분의 기준이 되었는가
_ 한채윤(<여자들의섹스북> 저자)
>> 1강은 이후 두 개의 강의로 읽게 될 앤 파우스토 스털링의 < 더 파이브 섹스>가 인간의 성별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쓰여진 논문이란 점에서, 본문의 논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생학적으로 생식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학자들이 인간의 성별의 구분 기준을 만들어온 과정, 그리고 인터섹스에 대한 논의를 해온 과정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2강 6월 18일 목 저녁 7시
<더 파이브 섹스>, 생물학은 두 가지 섹스만 상정하는가?
_ 곽할머니 (퀴어-페미니즘 담론의 확장을 위해 개인 활동 중인 지식 노동자)
>> 1993년, The Sciences지에 실린 앤 파우스토 스털링의 논문 <더 파이브 섹스, 왜 남과 여로는 충분하지 않은가?> 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성별이 둘 이상임을 드러낸다. 성별이분법에 근간한 위계와 관련된 통념과,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들에 관해 페미니즘이 전달할 수 있는 메세지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3강 6월 25일 목 저녁 7시
<더 파이브 섹스 리비지티드>, 성기환원주의 너머의 자기 정의를 향해.
_ 곽할머니 ( 퀴어-페미니즘 담론의 확장을 위해 개인 활동 중인 지식 노동자)
>> 파우스토 스털링을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무엇으로도 양분화할 수 없는 인간의 성을 구분짓는 기준이 시스젠더헤테로중심주의임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페미니즘은 성기환원주의에 따른 구분과 수술을 통한 ‘교정’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남근지배에 저항하는 또 하나의 가능성에 대해 사유하도록 하고자합니다.
온라인강의링크 : 수강신청자에게 추후 이메일과 문자로 전송
강의신청 : https://bit.ly/TheFiveSex
수강료: 4만원 (단강 신청은 15,000원)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후원회원은 20% 할인
수강료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6-301-221561 (예금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수강신청문의 :e_tal_edu@naver.com / 02-743-8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