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플랫폼 이탈 – 특별기획강좌 <젠더 혐오의 시대와 트랜스 페미니즘>에 관심있는 여러분을 모십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의 트랜스젠더퀴어를 향한 혐오는 반동성애 진영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내세우는 집단 내에서도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본 강좌는 시대적 고민을 담아 우리가 이 현상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에 대한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미국 중심의 자료들을 봤다면 이번 강좌에서는 먼저 프랑스 학자들의 연구물들을 토대로 서구에서의 트랜스젠더 연구의 계보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트랜스 페미니즘의 역사에서 지금 우리의 위치를 확인해 볼 것입니다. 두 번째는 페미니즘의 정치적 실천과 책임이라는 관점으로 트랜스혐오를 다루어 볼 것입니다. 또한 보다 깊은 논의를 위해 ‘2시간 30분’으로 강의 시간을 늘려 기획하였습니다.
1강 트랜스 사회사 : 트랜스섹슈얼리즘에서 트랜스 무브먼트까지 ( 10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
강사: 곽할머니 (젠더스터디 연구자)
시스젠더와 이성애중심주의에 의해 비정상으로 규정되었던 트랜스젠더는 이제 무지로 일관하는 트랜스혐오에 맞서 저항하는 정치적 주체가 되었다. 본 강의의 목적은 프랑스 사회학자들의 연구들을 통해 서구사회 속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트랜스 무브먼트의 방향과 더 나아가 트랜스 스터디의 역할을 논하는 데 있다.
2강 이원젠더규범성과 트랜스젠더퀴어 정치학 (10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강사: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연구원)
한국에서 몇 년 째 이어지고 있는 트랜스젠더퀴어를 향한 혐오는 혐오 발언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혐오 그 자체가 갖는 정치적 함의를 다시 사유하도록 한다. 본 강의는 트랜스젠더퀴어를 향한 혐오, 적대, 악의에 내재하고 있는 이원젠더규범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정치적 실천의 책임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강의장소: 한빛빌딩(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길 76)
강의신청 : http://bit.ly//2019etal04
수강료: 단강 신청은 20,000원, 1,2강 모두 신청시 35,000원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후원회원은 20% 할인)퀴
문의: e_tal_e여@naver.com / 02-743-8081
홈페이지: http://e-tal.kr
